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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 방안 모색 온라인 국제포럼 개최

입력 2020.06.17. 10:07 댓글 0개
24일, 오전 9시부터 유튜브 채널 통해 실시간 생중계
코세라·미네르바스쿨·스탠포드대 등 글로벌 리더 15인 참여
[대전=뉴시스] 제2회 글로벌전략연구소-국제포럼 2020 주요 연사.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AIST는 오는 24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E9) 5층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온라인을 통한 '제2회 글로벌전략연구소(GSI)-국제포럼 2020(GSI–IF2020)'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GSI가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사회의 부상에 따른 교육의 미래 전망'을 주제로 오전 9시 시작된다.

1세대 온라인 공개강좌(MOOC)의 대표주자인 코세라(Coursera)의 최고경영자인 제프 마지온칼다(Jeff Maggioncalda), '캠퍼스 없는 대학'으로 유명한 미네르바스쿨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벤 넬슨(Ben Nelson) 등 국제기구와 싱크탱크, 글로벌 기업 등에서 일하는 교육전문가 15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교육 혁신과 포용적 교육 등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교육운영 체계는 코로나로 인해 급격히 비대면화가 진행 중이며 온라인 교육 격차해소, 온라인 캠퍼스 필요 등 각종 이슈가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KAIST 신성철 총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온라인 교육 및 가상대학은 급변하는 기술 중심 사회에서 평생 교육을 제공하는 최적의 기관이 될 것"이라며 "이미 새로운 산업분야가 생성돼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전환점에 선 교육 체제에 대해 전망할 예정이다.

또 제프 마지온칼다는 축사를 통해 '고등교육의 디지털전환,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 이후'를 주제로 대학들의 온라인 학습전환 현황을 살펴보고 고등교육의 디지털 혁신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 밖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싱가포르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탄엥체(Tan Eng Chye) 총장, 바람 베크라드니아(Bahram Bekhradnia) 영국 고등교육정책연구원 원장 등이 차례로 축사를 맡아 교육혁신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공유한다.

이어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교육 현장의 문제들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각각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를 분석하고 개도국 환경에 적합한 교육 모델, 고등교육 혁신방안, 사회경제적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 교육 민주화 등에 관한 폭넓은 의견교환에 나선다.

포럼의 총괄을 맡은 김정호 GSI 소장은 "KAIST는 한국의 대학교육 혁신을 이끌어온 리더로 코로나19가 앞당긴 비대면 시대의 교육 의제들을 국제사회와 함께 풀어가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KAIST GSI와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KPC4IR)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유튜브 KAIST 채널 및 KTV 채널, 네이버 TV를 통해 실시간 동시통역으로 중계된다. 누구나 무료로 시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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