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준X오나라, 안방극장 뒤흔들 모녀 '십시일반'
입력 2020.06.16. 20:04 댓글 0개[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대세 배우 김혜준과 오나라가 '십시일반'에서 만났다.
MBC TV 새 수목극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다.
김혜준은 수백억 대 재산을 가진 화가의 친딸 '유빛나' 역을 맡는다. 당차고 똑 부러진 성격으로 눈앞의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풀어가며 스토리의 중심을 쥐고 갈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중전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던 김혜준은 영화 '미성년'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까지 수상하며 가장 주목받는 스타로 떠올랐다. '십시일반'으로 드라마 주연에 첫 도전장을 내미는 김혜준이 이번에는 또 어떤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더한다.
오나라는 유빛나의 엄마이자 과거에 잘 나갔던 모델 '김지혜'로 분한다. 육아보다는 자신의 화려한 생활에 집중하는 엄마로, 탐욕과 사랑스러움의 중간에 서 있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드라마 '99억의 여자', 'SKY 캐슬', '나의 아저씨', '품위 있는 그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했던 오나라이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제작진은 "김혜준, 오나라 배우가 대본에서 튀어나온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함께 두뇌싸움에 참여하며 서로에게도 완전히 솔직할 수 없는 이 특별하고도 독특한 모녀 관계가 두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완성되어 가고 있다. 코믹할 땐 코믹하고, 진지할 땐 진지한 연기로 웰메이드 블랙코미디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십시일반'은 최경 작가의 MBC 극본 공모 최종 심사작이자 '배드파파', '역적' 등을 연출한 진창규 PD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다음달 1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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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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