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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평동서 쾅 풍암동서 쿵' 음주운전 잇따라

입력 2020.06.16. 09:00 댓글 0개
밤사이 음주운전 사고만 3건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6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27)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14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SUV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수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11시28분께에는 만취한 B(50)씨가 서구 풍암동 한 식당 앞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B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상태로 차량을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날 서부경찰은 음주운전 사고를 낸 C(54)씨도 검거했다.

C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34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편도 4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승합차를 음주운전 하다가 나란히 달리던 승용차 운전석 측 뒷 범퍼를 충돌한 혐의다.

사고 직후 C씨의 승합차는 중앙선을 넘어 건너편 인도변을 들이받은 뒤에야 정차했다.

잇단 음주운전 사고에도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도로교통법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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