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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대 창업보육센터, 18년 연속 '최우수'

입력 2020.06.08. 11:40 댓글 0개
중기부, 전국 BI대상 경영평가
동강대 산학협력관 2층에 전시된 입주기업과 창업동아리의 시제품들. (사진=동강대 제공)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 소재 동강대학교 창업보육(BI)센터가 전국 최고의 '창업 사관학교' 명성을 이어갔다.

8일 동강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260여 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동강대 BI센터가 국내 대학 최초로 18년 연속 최우수평가를 받았다.

동강대 BI센터는 1999년 12월 개소 이후 18년 간 다양한 분야의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 스타트업 기업들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BI센터는 창업보육역량강화사업, BI 리모델링 지원사업,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 등을 펼치며 초기 창업기업의 경쟁력을 높였고 2016년부터 전국 BI센터 최초로 투자정보실 문을 열어 개방하는 등 투자유치 분야에 대한 창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에 누적 매출액, 고용인원, 지식재산권 등록, 보육기업 지원 R&D와 정책자금 유치, 기술혁신형 기업 배출 등 여러 분야에서 알찬 결실을 맺었다.

특히 동강대는 대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년 창업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교육센터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2015년 처음 시행된 대학생창업아카데미사업을 광주·전남·북, 제주에서 2년 연속 유일하게 따내는 등 6년째 창업동아리를 육성하고 있다.

동강대 창업동아리는 현장학습과 멘토링, 아이템 개발 등을 지원받아 2015 청년드림 CEO 양성캠프 최종 경진대회 등 전국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시제품을 통한 사업자등록, 특허출원 등의 성과를 냈다.

또 동강대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각종 정부지원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며 실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2018년부터 광주 북구와 손잡고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과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각각 진행 중이다.

고용부 사업의 경우 호남·제주권 유일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청년 CEO들의 창업 성공 향상과 함께 폐업률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박경우 센터장은 "18년 동안 창업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노하우를 차곡차곡 쌓았다"며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최고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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