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공연장 테러 사망자 144명으로 늘어뉴시스
- 러시아, 美기자 구금 1년···바이든 "끔찍한 시도, 대가 치를 것"뉴시스
- 튀르키예 "에르도안 5월 방미···백악관서 바이든과 회담"뉴시스
- [KBO 내일의 선발투수]3월30일(토)뉴시스
- '류현진 6이닝 2실점' 한화 5연승···KIA 개막 4연승·롯데 첫 승(종합)뉴시스
- '끝내기 승리' 홈개막전···김승연 한화 회장은 '함박웃음'(종합)뉴시스
- 행안부 "사전투표소 26곳서 불법카메라 의심 장치 발견"뉴시스
- 이재명, 유세중 원희룡 방송 소리에 "우린 품격 지켜···들어주자" 너스레뉴시스
- '회장님' 앞에서 강렬한 끝내기···한화 임종찬 "야구하면서 처음"뉴시스
- 대만 해군 참모총장 美방문 예정설에···中외교부 "미국 약속 지켜야"뉴시스
기후행동포럼, 서울시에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제안···"대전환 필요"
입력 2020.05.28. 18:30 댓글 0개4개 분야·12개 전략·28개 제도 개선안 담겨
박원순 "생존을 위한 '대전환' 필요한 시기"
건물부문 우선시행…"제로에너지 보급 의무"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기후행동포럼의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달성' 정책제안서에 대해 "기후위기 비상상황에서는 생존을 위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시청 간담회장1에서 2050 탄소중립 정책 개발을 위해 구성된 '서울시 기후행동포럼(위원장 전의찬)'의 정책 제안서 전달식에서 "'기후위기 대응, 생존의 문제다'라는 포럼의 입장에 대해 절대적으로 공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기후행동포럼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구성됐다. 기후변화대응 관련 학계, 에너지·건물 등 각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25명이 참여했다.
제안서에는 2050년 '넷제로’(Net Zero, 온실가스 순배출량 ‘0’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건물 ▲수송 ▲폐기물 ▲에너지 등 4개 분야, 12개 전략과 28개 정책의 제도개선 및 시민실천방안 등이 담겼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과 기후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및 불평등 해소, 녹색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이 담긴 그린뉴딜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이행체계로 기후환경정책을 시의 최상위 정책으로 놓는 '서울시 기후위기대응비상계획(안)' 마련도 제안했다. 시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방안도 함께 내놨다.
기후행동포럼은 정책 제안서에서 "서울시가 지난 2012년부터 '원전하나줄이기', '서울의 약속', '태양의 도시' 등의 에너지·기후 정책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으로 노력해왔다. 기후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금까지의 관행을 넘어선 과감한 목표 설정과 혁신적인 제도 개선, 획기적인 공공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위원회에서 제안하신 그린 뉴딜은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탈탄소 경제사회 대전환'으로,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정책으로는 기후위기를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포럼위원들의 말씀에 공감한다. 우리는 하루빨리 화석연료에 기반한 문명에서 벗어나 생태문명사회로 전환해야 한다. 서울시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그린 뉴딜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 '녹색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탈탄소 경제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크고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며, 많은 시민들에게 안전함과 쾌적함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건물부문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신축건물에 대해 제로에너지 보급을 의무화하겠다"며 "건물 온실가스총량제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또 노약자가 이용하는 공공건물을 제로에너지 건물로 과감히 전환하고, 노후주택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가꿈주택' 사업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는 제안해주신 정책을 바탕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온도 상승을 1.5℃로 억제하고,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울시 혼자서는 이런 혁신적인 정책을 실천해 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제안을 해주셨으니 이것이 실행되는 데에도 힘을 모아주셨으면 한다"며 "서울시민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시는 포럼에서 제안한 안을 토대로 '2050 서울시 장기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시민, 전문가의견 수렴 등 사회적 논의를 거쳐 올해 말 '2050 서울시 장기온실가스 감축 시행 계획'을 확정해 도시기후리더십그룹 'C40'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여러분 지지 부탁합니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9일 광주시 광주천변 광암교 밑에서 선거사무원들이 유권자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9일 광주시 광주천변 광암교 밑에서 선거사무원들이 유권자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 · 행복 만개, 벚꽃 향기와 연등에 취하다
- · 행복사, 군왕로경로당 방문 어르신 위로 격려
- · '46돌' 농촌경제연구원 "농산물 값싸게 공급하는 방안 제시"
- · 전남농협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 봉사'···영농편의 쑥쑥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밤에 열린 순천만국가정원 '나이트 가든투어' 시범 운영..
- 3[3월 4주] 사랑방 추천! 이달의 분양정보..
- 4회식 후 갑자기 사라진 남편···범인들의 정체는?..
- 5이정현 "식사 잘 못하는 ♥의사 남편, 도시락 2개 챙겨"..
- 6광주 2월 대형마트 중심 소비↑ 반면 건설수주 94%↓..
- 7HJ중공업 건설부문, 김완석 신임 대표이사 취임..
- 8초1 금쪽이 "6년째 외할머니와 살아···엄마는 '영상 통화'로..
- 9광주 아파트매매가 2주연속 보합세···하락장 끝났을까..
- 10부산항만공사, 사업실명제 대상 25개 사업 공개···뭐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