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롯데, 매장 콘텐츠 강화···프리미엄아울렛→롯데몰

입력 2020.05.27. 06: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이 오는 29일부터 롯데몰 광명점으로 거듭난다. 롯데쇼핑은 27일 "트렌디한 브랜드를 추가하고, 골프 스튜디오, 미술품 렌탈숍 등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콘텐츠를 더해 경쟁력을 강화한 복합 쇼핑 문화 공간이 됐다"고 했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은 지난해부터 복합 쇼핑몰 전환을 준비했다. 지난해 1월에는 광명점에 신규 입점할 콘텐츠와 연계 강좌를 진행할 수 있는 문화센터 시설을 열었다. 롯데 아울렛 안에 문화센터가 있는 건 군산점에 이어 두번째다. 이어 같은 해 6월엔 인테리어를 정원처럼 꾸민 가드닝 카페 '그리니쉬를 열어 플랜테리어'로 식물을 좋아하는 고객을 겨냥했다. 또 다음 달엔 반려 동물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펫 카페와 놀이 공간인 펫 파크를 결합한 펫 토탈숍 '미밍코'를 들여왔다.

20~30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화제가 된 맛집에도 공을 들였다. 지난해 11월엔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로 유명한 '퍼블리크'를, 지난달엔 서울 도곡동 유명 브런치 카페 '플레어비'를 입점했다. 골프를 즐기는 중·장년 신규 고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였다. 지난 10일 유통업계 최초로 실내 골프 스튜디오인 'QED 골프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스튜디오는 프라이빗 레슨룸, 샤워룸, 락커룸,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엔 아트슈머(Art+Consumer)를 겨냥한 미술품 렌탈숍 '갤러리K'가 문을 연다. 이 갤러리는 28명 작가의 미술품을 판매하고 렌탈하는 공간이다. 갤러리K 오픈 당일에는 오만철 작가가 도자 예술과 회화를 접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매장 옆에서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꽃 플리마켓 행사도 열린다.

서용석 롯데몰 광명점장은 "프리미엄 아울렛의 실속 있는 가격은 유지하면서 트렌디한 브랜드와 차별화된 집객 콘텐츠를 갖춘 복합 쇼핑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