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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북구,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근거 마련 등

입력 2020.05.20. 18:14 댓글 0개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북구는 광주시 자치구 중 최초로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과 이자 차액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전날 북구의회 본회의에서 중소기업 특례보증과 이자 차액 지원 조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육성·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의결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자금 지원을 원한다는 기업체 조사 결과에 따른 조처다.

북구는 다음 달 제2회 추경에서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이르면 7월부터 광주신용보증재단·광주은행과 협약을 통해 대출 이자 차액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영 자금을 구하기 힘든 상시 종사자 10인 이하 소기업들이 원활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기업체별 최대 1억 원 이내 대출과 1년간 연 2%의 이자 차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산구 고려인마을 스마트 도시로 탈바꿈

광주 광산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산구는 월곡동 고려인마을 정주 여건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어울림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기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스마트기술 인프라를 더해 주민의 일상을 더 편하게 만드는 내용이다.

광산구는 10억원을 들여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산구는 앞서 월곡동 주민 등과 '스마트 도시재생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고려인마을 선·이주민 의사 소통과 치안·주차·구인구직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광산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어울림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잡 매칭 서비스 ▲세계 먹거리 소개 다국어 지원 서비스 ▲정보통신기술 기반 안심 케어 서비스 ▲다국어 기반 내 손 안의 주차서비스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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