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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임상병리학과 신설···광주 4년제 대학 최초

입력 2020.05.20. 13:44 댓글 0개
25명 선발, 간호학과·응급구조학과 증원
사진 위로부터 내년에 신설될 호남대 임상병리학과와 올해개설된 e스포츠산업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사진=호남대 제공)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호남대학교는 올해 e스포츠산업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2021학년도에 임상병리학과를 추가 신설해 신입생 25명을 뽑을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간호학과 30명, 응급구조학과 10명을 증원하는 등 학생 선호와 미래 사회변화에 따른 인력수요 추세를 적극 반영해 보건계열 학과를 증원하는 등 맞춤형 인재양성에 나선다.

호남대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e스포츠산업학과를 신설해 신입생 21명을,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개설해 25명의 신입생을 각각 선발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산업과, 글로벌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실무형 만화애니메이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개설한 이 학과들은 2020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각각 5.9대 1과 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남대는 또 광주지역 4년제 대학 최초로 임상병리학과를 신설, 내년부터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등에 필수적인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임상병리사 면허를 취득하면 각급 병원, 대기업 의료 관련 분야 또는 생명과학 분야의 각종 실험실, 의과학 분야 연구소, 보건직 공무원, 의료 관련회사, 의료 장비와 시약판매회사, 의료보험회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아울러 내년에 간호학과 정원을 30명 늘어난 160명으로 증원하고 응급구조학과도 10명이 증원된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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