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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산단 진입도로 부분개통
입력 2010.06.15. 07:00 댓글 0개광주시는 14일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진입도로 신용교차로~용두교차로 구간이 15일 부분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광주시가 지난 2005년 12월 국비 1058억 원을 투입해 착공한 '첨단산업단지 2단계 개발사업 진입로' 3.72㎞ 가운데 1.2㎞다.
이번 부분 개통으로 첨단로에서 본촌동, 양산지구, 담양 방면의 교통량을 분산해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산업단지 2단계 개발사업 진입로는 빛고을로 연장노선인 동림IC~북광주IC까지 7.62㎞ 구간으로, 첨단산업단지 내는 LH공사가 맡고 북광주IC와 연결되는 월출지하차도는 광주시가 맡아 오는 2011년 12월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나머지 구간까지 개통되면 평동산업단지와 첨단과학산업단지가 산업벨트화돼 산업단지 활성화에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도심과 담양 지역이 직접 연결돼 소요시간이 20분 내로 단축되는 등 광주 북부 지역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정운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빛고을로 연장노선인 동림IC~첨단(2단계)산업단지~북광주IC 노선을 내년 말까지 개통해 도시고속화 도로망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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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기자수첩]좀비기업 증시 퇴출 강화, 실효성 얻으려면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금융당국이 부실기업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를 단축·강화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다. 퇴출 절차가 지나치게 길어 투자자 피해를 일으키고 있고 상장 유지 요건들이 너무 느슨하다는 지적에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최근 간담회에서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상장 기업에 대해선 증시 퇴출이 적극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 정부는 부실 기업 퇴출 정책은 오락가락했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시행된 방안에는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2년 연속 매출액 미만(코스피 50억원·코스닥 30억원) 등 재무 관련 상장폐지 사유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로 전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또 주가 미달(액면가의 20% 미만) 요건, 4년 연속 영업손실 관리종목 지정 및 5년 연속 영업손실 실질심사 사유도 삭제하며 상장폐지 기준을 완화하기도 했다.하지만 증시에 많은 부실 기업이 남아 있게 되면 여러 부작용이 생긴다. 실제로 M&A(인수합병) 시장에서 좀비기업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등 투기세력이 나타나기도 했다.다만,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가 현실화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일례로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선 기간이 총 2년을 초과할 수 없다고 돼 있지만 심사 보류, 소송 등이 이어지면서 현재 4년 가까이 거래가 멈춘 기업들도 있다. 결국 상장폐지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법당국과 공조한 법적 제도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간판만 유지하고 있는 좀비기업들을 과감하게 도려내는 것 만으로도 우리 증시의 건전성은 분명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가 공염불에 그치지 않길 바란다.◎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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