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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이 韓코로나 자문관 위해 띄운 전세기에 교민도 귀국

입력 2020.05.10. 10:13 댓글 0개
9일 적도기니 정부특별기도 韓 도착…쌍용직원 등 탑승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자문을 위해 파견됐던 윤승주 고려대 교수가 10일 우즈베키스탄 공항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마련한 특별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대사관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0.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10일 자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한 한국 전문가의 귀국을 돕기 위해 전세기를 띄운다. 해당 전세기에는 교민과 외국인 등도 함께 탑승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날 우즈베키스탄에서 들어오는 전세기에는 윤승주 고려대 교수를 비롯해 한국인 34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또 미국 4명, 러시아 2명, 영국 1명, 프랑스 1명, 키르기즈 1명 등 외국인 9명도 함께 한국에 들어온다.

앞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방역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며 한국에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다. 윤 교수는 지난달 26일 우즈베키스탄으로 들어가 코로나19 치료법 및 중환자 치료시설, 장비 운영 등 임상 관련 자문을 제공했다.

우즈베키스탄 전세기는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현대엔지니어링,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기증한 의료용품·기기를 실어서 자국으로 귀항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인 9일 적도기니 정부특별기에 쌍용건설 직원 10명이 타고 귀국했다. 특별기는 귀항편에 적도기니 정부가 구입한 방역물품, 우리 기업 지원물품 등을 수송하며, 쌍용건설 직원 3명도 탑승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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