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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전세기 띄워 방역 자문한 한국 전문가 귀국 지원

입력 2020.05.08. 17:30 댓글 0개
우즈벡 정부에 임상 자문 제공한 윤승주 고려대 교수
귀항편엔 우즈벡 진출기업 기증 의료용품 운송 예정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자문을 위해 파견됐던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26일 우즈베키스탄 공항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마련한 특별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대사관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0.04.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자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한 한국 전문가의 귀국을 돕기 위해 전세기를 띄운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윤승주 고려대 교수의 귀국을 위해 오는 10일 임시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지난달 26일 우즈베키스탄에 입국한 중환자 의학 전문가로 코로나19 치료법 및 중환자 치료시설, 장비 운영 등 임상 관련 자문을 제공했다.

전세기에는 한국 교민들도 함께 탑승해 귀국한다. 이 전세기는 우즈베키스탄으로 귀항시 현대엔지니어링,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기증한 의료용품·기기를 운송한다.

우즈베키스탄이 방역 자문을 한 한국 전문가를 위해 전세기를 띄우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달 26일에도 전세기를 마련해 최재욱 고려대 교수의 귀국을 지원했다.

한편 라오스 교민 78명은 오는 9일 오전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다. 중앙아프리카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 2명은 유럽연합(EU)이 주도한 특별인도지원기로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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