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기술원, 피부미용기기 시장 진출

입력 2020.04.22. 16:30 수정 2020.04.22. 16:30 댓글 0개
(주)링크옵틱스와 기술이전 계약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진은 한국광기술원 바이오헬스연구센터 사기동 박사팀이 개발한 피부 부착형 무선 마이크로 LED 광패치 핵심기술 시연 장면. (사진=한국광기술원 제공) 2020.04.22. photo@newsis.com

한국광기술원이 무선 마이크로 LED 광패치 핵심 기술 이전을 통해 피부미용 기기 분야의 신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은 피부미용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한 '피부 부착형 무선 마이크로 LED 광패치 핵심 기술'을 개발해 ㈜링크옵틱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술이전 계약으로 ㈜링크옵틱스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와 '구동·제어·통신 회로'와 '2차 전지'를 내장한 무선형 피부 부착 마이크로 LED 광패치를 사업화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의 거치형 광조사기와 LED 마스크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광기술원 바이오헬스연구센터 서기동 (박사)팀이 개발한 해당 기술은 스트레처블 기판에 머리카락 굵기 크기의 광원인 마이크로 LED 소자를 전사·접합하고 유연 배터리와 제어모듈을 집적했다.

이중구조의 저온 경화 캡슐화(Encapsulation) 공정을 통해 일체화함으로써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전남대병원 이지범 교수 연구팀과 협력을 통해 이뤄진 전임상 연구진행 과정에서 안전성이 확인됐다.

또 피부재생을 비롯해 미백·홍반·여드름 치료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은 "피부 부착형 무선 마이크로 LED 광패치 기술 이전으로 피부미용 시장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응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새로운 융합 시장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기업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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