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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사회적 거리두기' 광산구 유연·재택근무 등

입력 2020.03.24. 17:37 댓글 0개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발맞춰 공직자의 유연·재택근무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무원들의 사무실 밀집과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로, 민원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행된다.

공무원 중 코로나19 발병 지역 방문자, 임신부, 만성질환자, 자녀 돌봄 필요자 등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한다. 시차 출·퇴근, 근무시간 선택, 집약 근무 등 탄력 근무제도 펼친다.

이밖에 광산구는 구청 구내 식당 2부제와 '1줄 서기, 1줄 배식, 1방향 식사'를 내용으로 '1·1·1운동'도 하고 있다.

◇1전비, 부대 주변 복지시설 15곳 방역 지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24일부터 이틀간 광주 광산구 1전비 부대 주변 복지시설 15곳의 방역 활동을 지원한다.

장병 등으로 구성된 방역 요원들이 지역아동센터 14곳과 장애인복지시설 1곳을 찾아 초미립자 분무기 등으로 시설 내외부를 꼼꼼하게 소독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1전비는 광주 지역 대학교 4곳에 대해서도 매주 1회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공항, 광주송정역, 평동역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소독 작업도 하고 있다. 다음 달 초에는 부대 주변 초·중·고등학교를 찾아 방역 활동을 이어간다.

◇북부소방, 코로나19 예방 활동 동참

광주 북부소방서는 '단기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복무 특별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관들은 ▲불필요한 외출·사적 모임 자제 ▲집단 행사·모임 자제 ▲다중운집 장소 방문 자제 ▲영상·서면 회의 진행 ▲교대 점검 시 공용 물품 소독 철저 ▲대면 접촉 금지·마스크 착용 등의 지침을 지키고 있다. 민원인 체온 측정과 신원 확인 등의 조치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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