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김경진 "배달앱 운영사 수수료 폭리 규탄"

입력 2020.03.19. 15:51 수정 2020.03.19. 15:51 댓글 0개

김경진 무소속 의원(광주 북구갑)은 19일 "코로나19 위기를 틈타 잇속만 챙기려하는 배달앱 운영사의 행태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요식업계의 피해가 극에 달하는 반면, 배달앱을 운영하는 중개·대행업체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국내 1위의 배달앱 운영사가 4월부터 자사 앱에 노출되는 광고 수수료 체계를 인상하는 방식을 채택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존 월 8만8천원의 정액 광고를 폐지하는 대신 '오픈서비스'라며 광고노출 대상을 전체 공개로 일률적으로 확대, 주문 한 건당 5.8%의 중개수수료를 책정한 것이다. 가게 입장에서는 배달앱에 지불하는 광고수수료가 대폭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산의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의 현실은 외면한 채 자신들의 수익 창출에만 열을 올리는 배달앱 운영사의 윤리 의식, 경영 태도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저버린 것이다. 배달앱 운영사의 비도덕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언급했다.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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