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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확진 증가에 광주·전남교회도 예배 중단

입력 2020.02.20. 11:28 댓글 4개
출입통제·예배·소모임 중단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천지 신자 수십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20일 오전 광주 북구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방역업체가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제공). 2020.02.20.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환자로 인해 신천지 신자 수십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도 예배와 모임을 전면 중단했다.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는 광주지역 2곳과 목포·순천지역의 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오는 23일 예정된 주일예배는 중단했다.

베드로지파 신자는 4만10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은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예배를 진행한다.

신자들의 소모임까지도 취소하고 정부와 자치단체의 방침에 적극 협조할 것을 통보했으며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논의를 통해 다음주 수요·주일 예배도 취소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베드로지파는 사설 방역업체를 통해 교회 내·외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일 광주에서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방역을 1차례 실시했으며 이날부터 21일까지 교회 내·외부 모든 공간에 방역약품을 살포할 계획이다.

베드로지파 관계자는 "확진자가 나온 직후부터 예배와 모임 중단 공지를 했다"며 "정부와 자치단체의 방침에 적극 따르고 최대한 협조할 것을 각 교회와 성도들에게 수차례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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