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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황교안, 첫 선거운동···"종로 경제 살릴 것"
입력 2020.02.13. 18:02 댓글 0개"경제 살리는 법은 시장이 돌면 되는데 정부가 개입하니"
"소통 나몰라라 말아달라"…黃 "거짓말 않고 말한것 지켜"
[서울=뉴시스] 이승주 최서진 기자 =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 다음 날인 13일 창신동 주민들을 만나면서 선거운동을 본격 시작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삼일아파트 뒷골목 시장 등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 고충을 청취했다.
황 대표는 그동안의 검은 정장 대신 붉은 한국당 점퍼를 입고 길을 나섰다. 그는 동태탕 식당과 튀김집, 철물점 등을 들러 상인 및 손님들과 인사를 나눴다.
상인들은 입모아 "없이 사는 사람들은 삶이 팍팍하다", "장사가 안 된다", "다 뒤집지 않으면 안 바뀐다" 등 경제가 어렵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응원도 이어졌다. 한 남성 손님은 "종로에서 이겨야지"라며 응원했고, 상인들도 "걱정하지 마십쇼. 여기 (시장) 사람들은 (황 대표를) 생각하고 있다", "꼭 성공하십시오" 등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에 황 대표는 주민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꼭 시장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한 옷가게에 들어가려다 안에 손님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영업 중인 것 같아 안 들어간다"고 지나치기도 했다.
한 국수집 주인은 이곳에 들른 황 대표에게 국수 한 그릇을 건넸다. 그는 "종로 경제가 엉망이다. 살려달라"며 "시민들은 먹고 사는데 곤두서있다. 경제를 살려주면 저희들은 다 믿고 따라갈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다 못 먹을 것 같은데"라며 국수를 먹었다. 이후 "(국수 가격이) 얼마냐. 오늘은 제가 내겠다"며 "경제 살리는 법은 시장이 제대로 돌면 된다. 이렇게 주고받으면 되는데 정부가 개입하니까"라고 말했다.
한 상인은 현 정권을 비판하듯 "본인이 뱉은 말을 100% 지킬 수는 없겠지만 공작 같은 것 하지말아 달라"며 "국민과 소통한다고 해놓고는 나몰라라"라고 지적했다. 이에 황 대표는 "거짓말은 하지 않고 말한 것은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황 대표는 기자들에게 지역을 돌아본 소감에 대해 "전에 뵐 때보다 더 어려워진 느낌이 들어 마음이 아프다"며 "서민들이 잘 사는 나라, 그런 종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 대표는 "종로 경제가 어렵다는 말을 들었지만 현장에 와서 직접 상인들과 주민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종로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꼭 종로 경제를 살려 우리 종로 주민들이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후 일정부터는 취재진 없이 혼자 다니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민들과 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다 경제 얘기다. 경제를 살려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 지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종로가 제 선거구니까"라며 "특히 어려운 분들, 힘드신 분들을 먼저 찾아가 말씀듣고 개선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황 대표의 창신동 방문은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선거운동이다. 그는 지난 7일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하기까지, 검정 정장차림으로 종로 내 상징적인 인사를 연이어 만나왔다.
지난 10일에는 종로에 있는 성균관 유림회관을 찾아 김영근 성균관장을 예방하고 11일에는 종로에서 내리 3선을 한 박진 전 한나라당 의원을 만나 지지를 요청했다. 12일에는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찾았다.
이번 창신동을 시작으로 종로 내 곳곳을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를 두고 격전을 펼칠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황 대표보다 일찍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현장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westj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시-공군제1전투비행단, 소음저감 협력방안 논의 광주시는 군공항 소음으로 고통받는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8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제5차 관·군 소음협의체'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군 항공기 소음 문의에 대한 주민소통 강화, 비행단에서 추진하는 소음저감 실천 대민홍보 확대 등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소음피해 저감을 위해 지속해 협력키로 했다.광주시와 공군제1전투비행단은 군 항공기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자치구·공군제1전투비행단이 참여하는 '관·군 소음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그동안 협의체 운영을 통해 광주시는 비정기적 비행훈련 때 사전협의, 비행 일정 사전공유 등을 건의했다. 공군제1전투비행단은 ▲시뮬레이션 모의비행 훈련 확대 ▲항공기 이착륙 절차 개선 ▲야간비행 최소화 및 22시 이전 비행 종료 ▲주야간 비행 일정 사전 전파 등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한편 광주시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음대책지역인 4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군 소음 피해보상금을 2022년부터 지급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021년 12월 4개 자치구 29개동 일부를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보상금은 1인당 1월 기준 ▲1종(95웨클 이상) 6만원 ▲2종(90웨클 이상 95웨클 미만) 4만5원 ▲3종(85웨클 이상 90웨클 미만) 3만원이며, 전입시기와 실거주일 등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2022년 5만7천115명 181억원, 2023년 5만4천155명 166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올해도 각 자치구를 통해 2월까지 5만4천여명의 시민이 보상금 지급을 신청, 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지급될 예정이다.보상금은 해마다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신청 기한을 놓쳤다면 내년 예정된 군소음 보상 접수 기간(1~2월)에 신청하면 된다. '군소음 포털(https:// mnoise.mnd.go.kr)'에서 자신의 거주지 주소를 조회하면 소음대책지역에 해당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공군제1전투비행단, 자치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군공항 소음피해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소음 피해보상금 지급을 위한 행정절차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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