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LH, 광주효천6단지 미화원 휴게공간 설치

입력 2020.02.05. 17:43 수정 2020.02.05. 17:44 댓글 0개
근로약자 보호사회적 가치 실현

LH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오영오)는 아파트 미화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차원에서 광주효천 6단지에 편하게 쉴 수 있는 미화원 휴게 공간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지어진 아파트는 근로자 휴게공간을 설계에 반영해 설치하고 있지만, 이전 공공임대단지는 미화원들이 아파트 지하층에 휴게공간을 만들어 지내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LH 광주전남본부는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 휴게실 설치를 의무화하는 주택건설기준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는 등 사회적 분위기에 대응하고 아파트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상에 여유 공간이 있는 광주효천6단지에 미화원 휴게 공간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영오 본부장은 "LH고객과 접점에서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LH파트너들이 즐겁게 일하고 일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어야만 고객들의 만족도가 커질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단지별 여건을 감안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본부장은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LH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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