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해남, '1천원 버스' 21일부터 전면 시행

입력 2020.01.16. 17:33 수정 2020.01.16. 17:33 댓글 0개

해남군이 지역내 농어촌버스 1천원 요금제를 전면 시행한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1천원 버스'는 성인 1천원, 중고생 800원, 초등학생 500원의 단일 요금으로 지역내 어디나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 농어촌 버스는 기본요금 1천300원에 운행거리 10㎞ 초과 시 ㎞당 116.14원의 초과 운임을 지불해야 했다.

군은 이번 1천원 버스 시행으로 원거리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미 시행하고 있는 농어촌 행복도우미, 해남사랑택시(100원 택시), 청소년 안심귀가택시(1천원 택시), 장애인 콜택시 등과 맞물려 군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교통복지 실현에 큰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1천원 버스 운행을 위해 해남군과 해남교통(유)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 7기 교통환경분야의 공약으로 농어촌 지역 계층별 교통복지의 확대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1천원버스 시행으로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 경감은 물론 군민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남=박혁기자 md18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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