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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 촉구' 임무영 고검 검사, 퇴직···"이젠 자유다"
입력 2020.01.07. 16:36 댓글 0개조국 법무부장관 후보 당시 사퇴 촉구 글
[서울=뉴시스] 나운채 기자 = 조국(55) 전 법무부장관이 후보자였을 당시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던 현직 검사가 퇴직했다.
임무영(57·사법연수원 17기) 서울고검 검사는 7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려 "햇수로 30년 동안 근무했던 검찰을 떠나게 됐다"며 퇴직 인사를 전했다.
임 검사는 "작년 연말에 맞춰 그만둘 생각이었는데, 햇수로 29년보다는 30년이라고 말하는 게 좀 더 있어 보인다고 생각했다"며 "럭키세븐에 맞춰 오늘 명퇴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부터는 변호사인 줄 알았는데 요즘은 절차가 복잡해져서 변호사 등록에만도 최소 1주일에서 열흘은 걸리는 모양"이라며 "평생 거의 처음으로 한동안 아무 소속 없는 자유로운 신세로 지내게 됐다. 혼자 작은 사무실을 열어서 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 검사는 지난해 9월 조 전 장관이 후보자였을 당시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법무부 장관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당시 임 검사는 글을 통해 "(조 전 장관은) 공직부터 탐하지 말고 자연인 입장에서 검찰 수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이미 과분한 자리를 노리다가 스스로 화를 자초했다. 지금이라도 족함을 알고 스스로 물러나 자신과 가족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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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한복판서 신체 노출한 현직 소방관 직위해제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현직 소방관이 직위해제 됐다.광주 서부소방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본서 모 119안전센터 A(33) 소방교를 지난 16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A 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19분께 서구 쌍촌역 사거리에서 바지를 내려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바지를 내린 어떤 남성이 나를 보며 성기를 만진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소방교에게 공연음란 혐의가 있다고 봤다.하지만 A 소방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경찰로부터 수사 결과 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은 A 소방교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A 소방교에게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서부소방은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소방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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