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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시장 틀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돼야"

입력 2020.01.02. 17:22 댓글 0개
[서울=뉴시스]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2일 "우리 롯데건설은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게임 체인저가 돼 우리의 사업구조와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시대의 변화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고 위기를 넘어 지속적으로 영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사장은 내실성장과 미래시장 개척을 위해 ▲수익성 제고 경영 ▲기본과 원칙의 경영체질 강화 ▲글로벌 및 미래시장 개척 강화 ▲스마트한 조직 문화 정착 등 4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 건설시장은 정체 또는 축소가 예상돼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별 사업수행 위험(Risk)을 사전에 제거해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임대사업과 개발사업의 특화 시장을 선점하고, 화공플랜트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고도화 하며, 단순시공 형태를 벗어나 밸류 체인(Value Chain)의 전후방 확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업의 기본인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의식을 생활화 해야 하며,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있어서는 한치의 실수도 허용되면 안 된다"며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가, 소중한 생명은 물론이고, 회사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수익과도 직결되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허 사장은 글로벌 및 미래시장 개척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2년전부터 본격 진출한 동남아 전략국가 시장의 수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철저한 사업성 분석과 신뢰성 있는 현지 파트너사를 지속 발굴하여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국가별, 공종별 주력시장과 신상품 개발을 위한 현지화를 전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우리는 디지털 전화(Digital Transformation) 실현에 집중해야 한다"며 "인공지능, AI, IoT,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전분야에 빠르게 확산되며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꾸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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