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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담양 150호 등 청년에 집 준다

입력 2019.12.30. 06:00 수정 2019.12.30. 09:49 댓글 0개
정부-지자체, 청년 직주근접 주택 2675호 공급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 선정
서초 염곡 등 서울 486호 등 수도권 1933호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청년 창업가나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직장-주거 근접성이 높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1곳 총 2675호를 공급한다.

국토부는 지자체를 상대로 사업 공모를 시행한 결과, 사업의 후보지를 이같이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총 8곳 1933호다.

서울은 ▲서초구 염곡동(300호) ▲송파구 방이동(138호) ▲도봉구 창동(48호) 등 3곳 486호가 뽑혔다. 나머지는 ▲경기 수원시 화서동(500호) ▲수원 국토지리정보원(236호) ▲파주출판단지(150호) ▲부천원종(323호) ▲인천시 논현동(238호) 등이다.

지방권은 ▲대전 중구 대흥동(150호) ▲경남 사천선인(442호) ▲전남 담양(150호) 등 총 3곳 742호 등이다.

이 사업은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직주근접성이 높은 지역에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업지원주택',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저략산업지원주택',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중소기업근로자 지원주택' 등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내년 1~5월에도 지역별 여건에 부합하는 지원주택을 발굴하기 위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공주택총괄과 이병훈 과장은 "청년층은 주거비 걱정 없이 직장생활, 자기계발 등에 매진할 수 있고, 지자체는 지원시설과 행복주택을 복합 개발해 지역 인재에 대한 주거지원과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 모두를 얻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등의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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