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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공공기관 사회적가치 창출대회 열어

입력 2019.12.11. 15:32 댓글 0개
사회적가치 창출 공공기관 및 사회적경제 친화 도시 선정
【서울=뉴시스】고용노동부 로고. (자료=뉴시스DB)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11일 오후 3시 '제1회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대회 및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선정식'을 개최했다.

올해 첫 실시되는 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영역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공공기관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관련 사업과 인재 양성을 수행하는 기초자치단체를 '사회적경제 친화 도시'로 선정해 지정서를 수여했다.

올해 첫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가스등 7개 기관이다 .이들 기업은 사회적경제 영역과 협력한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대상을 받은 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해 전국 36개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입주 청소를 제공했다. 사회적기업은 입주 취약 계층을 청소 인력으로 고용함으로써 '입주민–사회적기업–토지주택공사'(LH) 3자가 상생하는 사업유형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우편사업진흥원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과 업무 제휴를 맺고 사회적경제기업 생산 제품의 전자 상거래 및 홍보를 통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226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약 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우수상을 수상한 한국가스공사, 한국철도공사는 각 기관이 보유한 시설·기반을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부터는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우수 사례를 알리고자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를 선정·운영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 측면에서 성과를 보인 기초자치단체를 매년 3개소 선정한다. 올해는 전북 완주군, 광주 광산구, 서울 금천구 등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지역 내 기반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회적경제 체계를 구축해 왔다.

완주군과 광산구는 지역 현안을 발굴해 사회적경제와 연계하고 일자리 창출 등에 성과를 인정받았다.

금천구는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 학교 내 문제해결 등 학내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2020년 1년간 고용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의 사회적경제 관련 공모사업에 우대 및 가점을 받게 된다

나영돈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오늘 행사는 지자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를 비롯해 사회적경제조직과 지역 주민이 함께 포용·혁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정한 경제 구조를 만들겟다는 약속"이라며 "사회적경제를 이끌어갈 민간과 공공의 인재를 양성하고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함께 사회적 경제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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