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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롯데지주 대표, 한-인니동반자協 이사장 선임

입력 2019.12.10. 15:44 댓글 0개
"경제 비롯, 학술·문화 분야도 교류 강화할 것"
[서울=뉴시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롯데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한-인니동반자협의회' 이사장에 선임됐다고 10일 롯데그룹이 밝혔다.

한-인니동반자협의회는 이날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황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2014년 한국과 인도네시아 경제계 지도자들이 양국간 상호교역과 투자증진을 위해 친선도모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한 협의회다.

우리나라에서는 롯데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자동차그룹, 우리은행, 무역협회 등 35개 회원사가 있다. 인도네시아 측에선 경제조정장관을 역임한 하이룰 딴중 CT그룹 회장이 30여개 회원사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그룹은 '한-인니동반자협의회'가 출범될때부터 함께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롯데 신동빈 회장은 초대 경제계 의장직을 맡아 민간차원에서 양국 경제계간 투자 및 협력 강화에 앞장서며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했다.

황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도모하는 많은 국내 기업들에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경제 분야 뿐 아니라 학술·문화 분야에서도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2008년 롯데마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현재 백화점, 케미칼, 지알에스, 컬처웍스 등 10여개 계열사, 9000여명의 직원들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남방정책에 맞춰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양국의 관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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