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 안보리서 부결···미국이 반대뉴시스
- 폭탄돌리기 '성인 페스티벌' 결국 전면 취소···"여배우 신변 우려"뉴시스
- 계속 그립네···아스트로 문빈, 오늘 1주기뉴시스
- 미 컬럼비아대 '팔'지지 시위대 경찰에 체포.. 하원의원 딸 포함 뉴시스
- 테슬라 주가, 15개월 만에 최저치···시가총액 월마트에 밀려뉴시스
- 무한진화하는 의료AI···보조장비에서 질병예측으로 확장뉴시스
- 샘 해밍턴 "호주 동물원서 결혼···기린한테 부케 줘"뉴시스
- '1·2위 맞대결' 김천상무 포항 꺾고 1위 자리 탈환 예고 뉴시스
- 술 취해 소주 30병 집어던진 문화재 수리기능자, 벌금형뉴시스
- '은퇴 예고' 나달, 마지막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주목! 이 종목]뉴시스
'극일 강소기업 55개 뽑았다'···넥스틴·영창케미칼 등 소재·부품·장비 분야
입력 2019.12.09. 15:22 댓글 0개강소기업 나머지 45개는 내년 중 추가 공모 예정
김영태 정책관 "국민참여 방식 계속 이어가겠다"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한일 반도체 갈등이 불거진 이후 포토레지스트 등 일본산 수입대체를 위해 정부가 육성할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에 넥스틴, 디엔에프, 영창케미칼 등 55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연구개발, 마케팅 분야 등에서 5년간 최대 182억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강소기업 100은 정부가 추진하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육성 로드맵 중 첫 번째 프로젝트다. 모두 1064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300개 기업이 1차 서면심사를 통과했다. 중기부는 "경쟁률이 25.9대 1에 달해 연구개발 부문 평균 경쟁률 3.5대1을 훌쩍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반도체, 자동차, 기초화학, 전기전자, 디스플레이, 기계금속 등 6개 부문에서 선정된 강소기업에는 ▲넥스틴, 디엔에프, 마이크로프랜드, 에이티아이, 영창케미칼(반도체 ) ▲베이스, 선재하이테크, 엔젯, 이코니, 풍원정밀(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됐다. 또 ▲기계부문에서는 다윈프릭션, 삼영기계, 플로트론 ▲자동차 부문에서 센서텍, 아모그린텍, 부국산업 등이 낙점됐다.
소재·부품·장비별 강소기업은 부품이 22개(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재 17개(31%) ▲장비 16개(2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기술분야별로는 ▲전기전자 16개(29.1%) ▲반도체 10개(18.2%) ▲기계금속·디스플레이 각 8개(14.5%) ▲자동차 7개(12.7%) ▲기초화학 6개(10.9%) 등의 순이었다.
매출 규모별로는 300억원 이하가 47.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선정기업 80%(44개)는 수요기업이 기술력을 인정해 추천한 사례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은 4350만원으로 중소기업 평균(3595만원)보다 21% 더 높았다. 근속연수도 5.9년으로 평균(3년)보다 2배 가까이 더 길었다. 평균 특허권도 42개로 7.9배 많았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도 6.1%로 3.8배 높았다.
강소기업 55개는 외부 전문가의 현장·기술 평가를 거쳤다. 이어 산학연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된 심층평가단이 80개 후보 기업을 추린 뒤 지난 5일 대국민 공개평가 방식의 최종평가를 거쳐 이날 최종 확정했다. 공개평가에는 국민심사배심원단 97명이 참가했다.
중기부는 이들 강소기업을 상대로 5년간 최대 182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연구개발(R&D)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수출 ▲마케팅 등이다. 또 대중소 상생협의회를 열어 이들 소재·부품·장비 수요 대기업과 상생협력을 이끄는 등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에 채우지 못한 강소기업 45개는 내년 중 추가 공모한다. 또 강소기업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탈락한 기업은 R&D 지원사업에서 3년간 우대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김영태 기술혁신정책관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을 향한 국민 열망을 담아 선정된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강소기업 성장과정도 국민이 참여해 응원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 방식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美 반도체 보조금의 역설···"中에 더 유리할 수 있다" [슈피리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위스콘신주 슈피리어의 어스 라이더 브루어스에서 열린 투자 발표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 반도체 공장을 언급하면서 "공장을 다시 세우고 일자리가 미국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고 있다"라고 경제 성과를 홍보했다. 2024.01.26.[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자국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해 엄청난 보조금을 주기로 한 것이 중국의 이익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18일 국내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최근 발간한 '과학기술정책 브리프'에서 "반도체에 관한 경쟁적 보조금 지원 정책은 결과적으로 집적회로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보조금이 中 수출 강화로 귀결?…석연치 않은 결과 우려이 보고서는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한 공급망 봉쇄가 의도치 않은 '청구서'를 받게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선 보조금이 공장 건설에 사용되는 만큼 반도체 공급량이 늘어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전 세계 공장 역할을 하는 중국이 수입한 반도체는 상당 부분 중간재로 스마트폰과 같은 주력 수출품에 투입되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으로 다시 팔려나간다. 이와 관련 독일 경제학자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는 언론사 기고를 통해 "미국과 EU 및 기타 국가의 칩 생산 보조금은 공적자금으로 중국 수출을 암묵적으로 지원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중국의 무역수지를 개선하는 효과도 제기된다.중국은 반도체 순수입국으로 대부분 기술을 해외 설계 및 제조업체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중국의 반도체 수입액은 4165억달러로, 반도체 가격이 20% 하락하면 무역적자가 연간 800억달러 감소한다. 이는 미국(437억달러), 유럽(540억달러)의 반도체 수입액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또 미국이 쌓아올린 첨단 반도체 무역 장벽이 중국 범용(레거시)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들린다.조지타운대학교 신흥안보기술센터(CSET)에 따르면, 중국의 20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상 로직 반도체 생산능력은 2021년 웨이퍼(원판) 기준 210만장으로 대만(266만장)에 이어 2위다.반면 미국의 대중국 제재 확대가 자국은 물론 동맹국 반도체 기업에 경제적 손실을 강요하는 것이어서 호응을 끌어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불공정 무역 시비 우려도…대응력 확보 나서야보고서는 시장지배적 지위의 기업에 대한 불공정 무역 시비 우려도 제기했다.WTO(세계무역기구) 체제는 특정 산업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보조금은 외국 사업자와의 무역상 경쟁관계를 왜곡하는 불공정행위의 한 형태로 간주한다.중국은 이미 지난달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대당 최대 7500달러(1000만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태로 제공하기로 하자, "공정 경쟁을 왜곡하고 차별적"이라며 미국을 WTO에 제소했다.보고서는 "기업의 보조금 수혜 이력은 국가 간 통상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며, 시장지배적 지위를 가진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갈등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변화된 통상환경에서 우리 기업의 견제에 관한 대응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 · '아프리카TV' 맹추격 '치지직'···韓 떠난 '트위치' 흡수
- · [단독] '이강인 손절' 아라치 치킨, '대상혁' 페이커 새 모델 발탁
- · =해수부, '제11회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 · "쟁반짜장·등갈비찜 최대 30%↓" 이마트, 피코크 먹거리 할인 판매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3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4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
- 5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6"결국 그렇게 됐다"···63만 한일부부 이혼 소식 알려..
- 7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
- 8BPA, 6월까지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
- 9경남도·경남TP, 네덜란드 방산기업 기술 협력 강화..
- 10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