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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차병원, 12월말 개원···국내 최대 여성종합병원

입력 2019.12.05. 11:15 댓글 0개
첨단 의료장비 활용한 13개 진료과목, 최대 400병상
초대형 산후조리원까지 갖춰
일산차병원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종합병원인 일산차병원이 12월 말 진료를 시작한다.

60년 역사의 차병원 여성의학 기술력과 글로벌 의료네트워크 운영 역량을 집결해 설립한 일산차병원은 80여명의 의료진으로 7개 센터, 13개 진료과목을 갖추고 최대 400병상의 규모의 여성종합병원으로 출범한다.

개원 직후에는 일부만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진료 범위와 병상 가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5 마두역 인근에 지상 13층 지하 8층, 연면적 7만2103㎡ 규모의 ‘차움 라이프센터’에 둥지를 트는 일산차병원은 지상 5층부터 11층까지를 외래, 수술실, 입원실 등 진료시설로 활용한다.

지상 12층 이상 3개 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운영하며, 지하 2층에는 각종 첨단 의료장비가 들어선다.

특히 3층에는 임대 의원이 입주해 일산차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다양한 진료과목에 걸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또 지하 1층과 지상 1~2층은 문화∙상업시설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건강과 미용은 물론 카페 및 음식점 등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동익 차의과학대학교 의료원장은 “일산차병원은 지난 60년간 환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차병원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투입해 개원하는 최고 수준의 여성아동병원”이라며 “모든 여성암에 대한 다학제진료와 태교학교 등 최고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환자들에게 감동을 제공하는 ‘치유’ 병원으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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