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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혁신도시 오가는 택시요금 오른다

입력 2019.11.17. 11:11 댓글 5개
내년부터 2800→3300원 인상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와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간 택시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17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가 광주와 혁신도시를 오가는 택시의 요금을 인상하는 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인상 안에 따르면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현재 2㎞ 기준 2800원에서 3300원으로, 거리요금은 145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 시간요금은 35초당 100원에서 32초당 100원으로 오른다.

할증요금은 심야가 20%에서 40%로 일부 구간은 20%에서 35%로 상향 조정한다.

광주시는 올해 1월 혁신도시를 오가는 택시에 적용했던 가산금 제도를 폐지하고 현행 요금제를 도입했지만 요금이 불합리하다는 택시업계의 불만이 제기됐다.

광주시는 의회의 의견을 청취한 뒤 물가대책위원회가 요금 조정안을 결정하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 택시가 송정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손님을 태우고 혁신도시에 가면 대부분 빈차로 돌아오기 때문에 현재의 요금제도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며 "택시요금을 현실화하면 이용 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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