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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경찰청, 외교사절·공관 보호 대책회의 개최

입력 2019.11.12. 17:55 댓글 0개
정보 공유, 핫라인 강화 등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최근 진보단체 대학생들이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무단 침입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자 외교부와 경찰청이 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와 경찰청은 이날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교공관 보호를 위한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양 기관은 외교사절과 외교공관 안전 관련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핫라인을 강화하는 등 공조체제를 긴밀히 하기로 했다.

또 외교사절과 외교공관 안전 상태를 정기 점검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경비 수준을 조정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대책회의 결과를 토대로 경찰청과 함께 주요 공관 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공관 보호 방안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19명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진입해 시위를 벌였다.

사건 직후 미 국무부는 외교 공관 보호 노력을 강화해달라며 항의했다.

한편 경찰은 대사관저에 무단 침입한 회원 4명을 지난달 25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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