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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유럽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서 신약 개발 현황 발표

입력 2019.11.12. 15:13 댓글 0개
이중항체 및 CAR-T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발표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앱클론(174900)은 유럽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바이오 유럽(Bio-Europe)'의 발표자로 초청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앱클론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오유럽은 기술이전 파트너링 연례행사로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와 기업들이 모여 개발성과를 발표하고 기술 이전 및 업무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바이오유럽은 매년 세계 각지의 국가에서 2000개 회사들이 참석하고 3만 건이 넘는 미팅과 5000건이 넘는 기술이전 기회가 이뤄지고 있는 유럽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 이번 행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달 11일(현지시각)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앱클론은 이번 행사의 '컴퍼니 프레젠테이션'의 항암제 세션 발표자로 선정돼 주력 기술인 이중항체 및 CAR-T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앱클론은 혁신적 이중항체 플랫폼인 '어피맵(AffiMab)'을 이용해 대장암 치료 면역항암제 AM105 등 다수의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앱클론은 기존 CAR-T치료제와 차별성 있는 신규 CD19 혈액암 CAR-T 치료제의 임상 최종 후보 물질을 도출하고 내년 임상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기존 CAR-T치료제가 겪고 있는 한계인 독성 문제를 해결하고 고형암에도 적용 가능한 차세대 '스위처블' CAR-T에 대한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앱클론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펜실베이나 의과대학 등 다수의 유수 기관과 협업을 통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앱클론 측은 "이번 바이오유럽의 세션 초청 발표를 통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다국적 바이오 업체들의 인지도를 높여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서 기술이전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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