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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첨단분야 정원 8000명↑···10년간 8만인재 양성

입력 2019.11.11. 08:30 댓글 0개
첫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 겸 사회장관회의 개최
사람 투자 10대과제 추진점검…고교무상교육 성과
온종일돌봄원스톱서비스 내년 개통…민원24 연계
수능 이후 학생안전특별기간…숙박·교통 안전점검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세종-서울 사회관계장관회의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주재로 열리고 있다. 2019.08.30. radiohead@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대학의 첨단학과 신·증설을 통해 미래 첨단 분야 학생 정원에 대해 매년 8000명씩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학년도부터 미래 첨단분야 학생 정원 8000명을 추가로 늘리고, 10년간 8만명의 첨단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안건으로 '제1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 겸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첫 사람투자·인재양성 협의회(연석회의) 자리인 만큼 기존 사회관계장관회의 외에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 수석 등이 참석했다.

첫 안건으로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의 변화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해 ▲첨단 분야 인재 양성 ▲교원 양성 체제 개편 ▲의료 인력 지원 확대 등 새로운 인재양성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10년간 첨단분야 인재 8만명을 양성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 2012년 2022년까지 각 분야 고급 인재 1만명을 세계적인 인재로 키우고, 이 중 1000명을 노벨상을 수상할 만한 인재로 양성한다는 '만인계획'(萬人計劃)과 유사한 형태다.

정부는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대학설립운영규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이달 중 2021학년도 대학학생정원 조정계획 등 구체적인 사항을 대학에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교육 환경 변화와 학생 수 감소 등에 대비해 교원양성체제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지역별·전문과목별 의료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 분야 인력 양성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발표한 '사람투자 10대 과제'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10대 과제는 ▲교육훈련 기회 장벽 제거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인재 양성 ▲산업현장 수요에 대응한 인재육성 등 3대 분야 과제들이다.

교육훈련 기회를 넓히는 4개 과제 중 고교무상교육은 예정대로 올 2학기부터 단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실업자와 재직자 대상으로 하던 기존 내일배움카드를 '국민내일배움카드'로 확대·통합한다.

또한 미래 유망분야를 선도할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대학원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확대·운영한다. AI대학원은 지난 9월 KAIST와 고려대, 성균관대 3곳이 문을 열었으며 내년 3월에는 포항공대와 광주과기원이 추가로 개원한다. 경기도 안산과 전북 전주, 경남 창원 등 스마트공장 배움터 중 안산과 창원에 스마트랩을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현장 수요에 대응하는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내년부터 산업계와 기업이 직접 교육·훈련과정 개발·운영에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 인재를 연 600명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공계 혁신인재 양성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산·학·연과 긴밀히 협력·소통해 올해 말까지 산업 현장과 미래 사회 수요를 고려한 '이공계 분야 혁신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두 번째 안건으로는 기관·시설별 돌봄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희망 지역과 시간 등 조건에 맞는 돌봄을 실시간으로 안내·신청할 수 있도록 해 정책 이용 편의를 높이는 '온종일 돌봄 원스톱서비스'를 정부24(www.gov.kr)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온종일 돌봄체계 현장지원단'을 통해 지역 돌봄 확대를 위한 지자체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그 규모도 올해 40만명에서 2022년 약 53만명 아동에게 돌봄을 확대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 서비스는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서면 안건으로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생 안전 특별기간' 운영계획을 논의한다. 지난해 12월 고3 학생 1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강릉펜션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참석한 장관들은 학생들이 걱정 없이 자기계발 및 취업·진학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숙박·교통 등 분야별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 교육 및 생활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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