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융복합 언론사인 사랑방(SRB)미디어그룹이 지역사회와 함께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랑방미디어는 6일 창간 29주년을 맞아 광주 북구 중흥동 사옥(SRB빌딩)에서 조덕선 사랑방미디어 대표이사 겸 무등일보 대표이사 회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과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장은 조덕선 회장에게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서를 전달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기부자로 결성된 모임이다. 조 회장은 광주지역 99번째 회원이 됐다.

조 회장은 또 지역사회 공헌 파트너인 광주재능기부센터 하상용 대표에게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기부금 2000만원도 전달했다.

이로써 광주재능기부센터에 대한 사랑방미디어의 총누적 기부금액은 '2억1000만원'을 넘어섰다.

기부금은 사랑방미디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에 전액 사용된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는 매월 2곳의 어려운 형편의 가정을 선정해 학습 환경을 조성해 주고 책상·도서·컴퓨터 등 학습기기를 지원해주는 사랑방미디어 만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11월 현재 광주지역 가정 157곳에 새 공부방이 탄생했으며, 캄보디아·몽골 등 아시아 전역에 3개의 해외공부방도 조성했다.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늘 이 기부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지역 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방미디어는 지난 1990년 창립 이래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만들기'라는 기업 이념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를 비롯해 빛고을 나눔장터, 아름다운가게 차량·매장기증, 소외아동 정서지원캠페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고 희망을 키워가는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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