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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헬기' 실종자 수색에 광양함 추가 투입

입력 2019.11.05. 20:35 댓글 0개
【동해=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사진은 지난 6월18일에 열린 해상 조난자 합동 탐색구조훈련 중 공군 수송기가 광양함 주변을 비행하는 모습. 2019.06.18. photo@newsis.com

【동해·대구=뉴시스】김정화 김경목 기자 = 독도 인근 해역 소방헬기 추락 실종자 수색에 광양함이 추가 투입된다.

5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군은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실종자 수색작전에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3500t급 수상함구조함인 광양함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해군이 이날 오전 2시40분께 실종자 시신의 인양을 시도했으나 청해진함 수중무인잠수정(ROV)의 자동함정위치유지장치(함정을 움직이지 않게 하는 장치)가 고장 나 시신 인양과 수습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광양함은 오는 6일 오후 실종자 수색 구역에 진입해 수중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독도에서 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이륙 후 2~3분 뒤 독도 동도 선착장 남쪽 600m 해상에 추락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추락한 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터(현 에어버스헬리콥터스)가 제작한 기종인 EC-225으로 소방당국이 2016년 3월 440억원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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