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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신장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조성물 특허 취득

입력 2019.11.05. 13:43 댓글 0개
동물 실험 통해 신장 질환 진행 억제 및 예방 효과 확인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GC녹십자웰빙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신장 질환에 효능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이 취득한 특허는 요독증, 만성신부전 등 신장 질환 진행을 억제·예방하는 프로바이오틱스에 관한 조성물 특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내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신장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 원인인 요독 물질 제거 효과가 뛰어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선별해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투여군에서 신장 기능 지표인 혈중 요소 질소 수치(BUN, blood urea nitrogen)와 크레아티닌(Creatinine) 농도가 대조군과 비교해 의미 있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하면 혈중 요소 질소 수치와 크레아티닌 수치가 상승한다.

또 투여군에서 신장 질환을 악화하는 염증 유발 물질 중 하나인 신장 조직 내 종양 괴사 인자(TNF-α)가 대조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회사 측은 특허 등록된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점용 GC녹십자웰빙 연구소장은 “특허 등록된 균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은 적절한 치료 환경이 부재한 만성 신부전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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