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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가자지구 하마스 거점 2곳에 폭격 실시했다"

입력 2019.11.01. 08:41 댓글 0개
31일 새벽, 팔레스타인 지역 공습 발표
【가자지구=신화/뉴시스】7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의 정례 시위에서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진 14세 소년 칼레드 알라베이의 시신을 주민들이 옮기고 있다. 이날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의 충돌로 2명이 죽고 7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임시 구호대는 발표했다. 2019.9.8

【예루살렘=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은 10월 31일 밤에 가자지구 안에 있는 하마스의 표적 2곳을 향해서 포격과 공습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팔레스타인 지역으로부터 이 날 앞서 이스라엘 남부지역을 향해 로켓포 한 발이 날아온 데 대한 보복대응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 IDF (이스라엘 방위군)의 탱크와 폭격기가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 부대의 거점 두 곳에 대해서 포격과 폭격을 실시했다"고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8월 26일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포 공격에 대응해 가자지구로의 연료 이송을 절반으로 감축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러한 조치가 즉각 발효되며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팔레스타인 측의 포격을 아직도 막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로켓포 공격이 가해질 때마다 공습과 탱크 포격으로 맞서고 있어 민간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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