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급락장에 매수 나선 개미···성적표는 뉴시스
- NCT 도영, 목 관리법 공개···온열 마스크·고로쇠물·ABC 주스뉴시스
- 인천, 일교차 크고 한낮 더위 계속···미세먼지 '나쁨'뉴시스
- 곡우(穀雨) '초여름' 더위···황사 차츰 해소[오늘날씨]뉴시스
- 나토·EU, G7 국가들에 "우크라이나 방공망 강화" 촉구뉴시스
- 폴란드, '젤렌스키 암살 음모' 계획 러 스파이 체포뉴시스
- 최상목, 추경 요구에 부정적···"재정 약자에 집중해야"(종합)뉴시스
- 15기 광수·옥순 "임신 11주"···3개월만 이혼 걱정 왜?뉴시스
- 美·이스라엘, 18일 고위급 가상회의···백악관 "라파 지상전 우려 공유"(종합)뉴시스
- 이란, 이스라엘 공격 전 미국에 '사전 통보' 재차 강조뉴시스
'3.3㎡당 1억' 거래에···불길 번진 서울 아파트값, 18주째↑
입력 2019.10.31. 14:00 댓글 0개마·용·성, 서대문 등 집중단속 지역도 오름폭 확대
"추격매수 주춤…상승 소외지역 불길 번져" 갭 메우기
전셋값도 오름폭 커져…지방 2년7개월 만에 상승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거침없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임박하고,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부동산거래 합동조사를 벌이자 최근 상승폭이 높았던 단지들에 대한 추격 매수세는 주춤했다.
하지만 서울 서초구에서 3.3㎡당 1억원이 넘는 아파트 매매거래가 연달아 성사되면서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이에 올해 오름폭이 컸던 주요 지역, 단지 주변의 아파트도 호가가 높아지는 등 '갭 메우기' 장세로 이어진 상태다.
31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9% 상승해, 전주(0.08%) 대비 오름 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7월 이후 18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 동남권, 이른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금주 0.12% 올라,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정부 규제에도 전반적인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송파구(0.14→0.13%), 서초구(0.12%), 강남구(0.10%), 강동구(0.10%) 등은 전주와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한강변 최고가 아파트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 59㎡가 지난 8월 23억9800만원에, 이달 전용 84㎡가 34억원에 거래되는 등 3.3㎡당 1억원짜리 계약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주변 단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투자 열기까지 들썩이고 있다.
감정원은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불가피한 강남 지역 재건축 단지들의 상승세는 보합세지만 최근 상승폭이 적었던 재건축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핵심지역 신축이나 기축도 9월 대비 기세는 덜하지만 여전히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달 들어 지난 7~8월 상승에서 소외됐던 강남3구 지역이나 준강남권은 물론 강북 지역까지 상승세가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마포구(0.08%), 용산구(0.07%), 성동구(0.10%)와 서대문구(0.13%) 등은 신축 아파트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고, 구로(0.11%)·금천구(0.09%)는 신안산선이 지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동대문구(0.09%)는 전농동 청량리역세권과 용두동 주변 등을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고 있다. 강북구(0.09%), 영등포구(0.11%), 강서구(0.10%) 등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도 금주 0.08% 상승해, 지난주(0.07%)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외에도 인천(0.07% 유지), 경기(0.06→0.08%)도 상승 폭이 크다.
인천은 부평구(0.20%)가 서울 접근성이 좋은 동네 위주로, 연수구(0.13%)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지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는 과천시(0.46%), 구리시(0.34%), 성남시 수정구(0.31%), 수원시 팔달구(0.26%)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금주 0.10% 올라, 전주(0.09%) 대비 오름 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20%)·서초구(0.14%)·송파구(0.14%) 등이 학군수요 및 가을철 이사수요에 따른 매물 부족으로 오름 폭이 커진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는 강동구(보합)도 5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관악구(0.19%), 영등포구(0.16%), 종로구(0.15%), 강서구(0.14%), 중구(0.12%), 양천구(0.11%)등이 평균을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라, 최근 3년11개월(20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주(0.13%) 대비 상승률이 소폭 둔화됐다. 인천(0.12→0.09%), 경기(0.16→0.14%)도 상승률이 감소했다. 하남(0.75%), 과천(0.47%), 양주시(0.41%), 수원 영통(0.58%), 성남 수정구(0.49%)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지방 아파트 시장은 매매가격이 지난주 2년2개월 만에 하락세를 마감한 데 이어, 전셋값도 2년7개월(135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감정원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금주 0.01% 올라, 전주(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지방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은 지난 2017년 3월20일(0.01%) 이후 2년7개월(135주)만이다.
시도별로는 대전(0.16%), 대구(0.12%) 등에서 오름세다. 제주(-0.15%), 강원(-0.14%), 경북(-0.07%), 전북(-0.05%), 부산(-0.02%) 등은 하락했다. 다만 아파트값은 금주 0.01% 하락해, 상승 전환 한 주 만에 다시 내림세다.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동일했다. 매매는 0.04% 오르고, 전세는 0.06% 상승했다.
ijoin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코스피 급락장에 매수 나선 개미···성적표는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개미들은 최근 급락장에서 대거 주식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가 급등으로 개인들의 매수 상위 종목에는 최근 하락 분을 만회한 종목도 있었지만, 대부분 반등이 미미한 경향을 보였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1.95% 급등한 2634.70에 거래를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앞서 최근 4거래일(12~17일) 동안 코스피는 4.5% 가량 하락하며, 급락장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개인들은 1조6896억원 규모의 주식 사자에 나섰다.개인은 삼성전자를 4322억원을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고, 2위는 SK하이닉스(1821억원)로 집계됐다. 그 뒤로는 LG(738억원) HD현대일렉트릭(706억원), 한미반도체(639억원), NAVER(630억원) 등의 순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하지만 개인들이 선택한 종목의 수익률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삼성전자는 이날 0.89% 상승에 그치며, 약 6% 하락한 이전 주가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LG(0.13%)와 NAVER(0.61%)는 미미한 반등을 기록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고민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반해 SK하이닉스는 2% 반등하는데 성공하며, 급락장에서의 하락분(약 5%)을 일부 만회했다.HD현대일렉트릭은 12.21% 급등하면서 최근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주력 사업인 전력기기 사업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변압기 교체 사이클 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 증가로 신규 발전원 설치가 많아지며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 내 변압기 공급 쇼티지(부족) 현상은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한미반도체는 자사주 호재에 힘입어 4.62% 오르며 최근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전날 한미반도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7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한편 최근 급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9월로 후퇴한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유가와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든다면 실적 예상치 부합 여부와 가이던스 상향 여부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이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차주에는 미국의 빅테크 실적과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이들의 실적 예상치 부합 여부가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 · LH 광주전남, 광주선운2 희망상가 5호 공급
- · 쟁글 웹3 콘퍼런스에 루이뷔통·하이브 자회사 등 참여
- · SH공사-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복합청사' 건립
- · 기재부, 4월 국고채 발행 안한다···"수급여건 감안"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3"이기적이라 아이 안 낳는 것 아냐"···'자녀 계획 있다'는 ..
- 4청산도 걸으며 전복 시식도···완도 슬로여행[주말엔 여기]..
- 5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6MZ는 '이 방법'으로 살 뺀다는데···전문의 얘기 들어보니..
- 7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
- 8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9"결국 그렇게 됐다"···63만 한일부부 이혼 소식 알려..
- 10전세사기 피해자 누적 1.5만명 넘었다···1432건 신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