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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조사원, 연안 조석예보 지역 12곳 추가···총 120곳

입력 2019.10.28. 10:59 댓글 0개
썰물로 열린 바닷길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연안 120곳의 조석 예보 정보를 담은 조석표 정보를 자동응답시스템(ARS)과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낚시, 갯벌 체험 등 해양레저활동 시 갑작스런 밀물에 의한 고립이나 저지대 해안침수 등에 의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려면 조석예보정보를 이해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조석 정보가 국민의 실생활에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됨에 따라 해양조사원은 매년 조석예보지역을 확대, 연안 곳곳을 대상으로 정확도 높은 조석예보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조석예보지역에는 강릉항, 강구항 등 12개 지역이 추가돼 총 120곳으로 확대됐다.

2020년 조석예보에 따르면 인천~목포를 포함한 서해 중·북부는 10월18일, 거제도~진도와 제주를 포함한 남해 동·서부는 8월20일, 속초~울산과 울릉도를 포함한 동해역은 7월 5일과 20일 연중 해수면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2월과 3월께 연중 해수면이 가장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에는 갯벌이나 바다갈라짐 현상을 평소보다 더 긴 시간동안 보고 즐길 수 있다.

조석예보 정보는 '2020년 조석표'(한국연안)라는 책으로 간행돼 전국 수로도서지 판매소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올해부터 서비스 중인 보이는 ARS 조석정보 서비스(자동응답시스템)와 누리집 '스마트 조석예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yulnet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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