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민주 추경 요구에 부정적···"경기침체 상황 아냐"뉴시스
- 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발굴뉴시스
- 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등 뉴시스
- 美·이스라엘, 18일 '라파 지상전' 논의···고위급 가상회의뉴시스
- IMF "韓, 반도체 수출 등 긍정적 전망···中경기둔화 장기화시 韓수출도 타격"뉴시스
- 유재석, 이미주 열애 알았나···3개월전 "몰래 썸탄다"뉴시스
- 김대호 "코쿤 위해 희생할 것"···왜? 뉴시스
- 77세 김용건 늦둥이 득남 "부의 상징···돈없으면 못낳아"뉴시스
- 한효주 "하루 13명과 키스신 찍었다"뉴시스
- [녹유 오늘의 운세] 73년생 쉽게 버린 약속 친구를 잃어요뉴시스
'화성 8차' 윤씨 조사받은 뒤 "나는 범인이 아니다"
입력 2019.10.27. 06:56 댓글 0개박준영 변호사 "이씨는 100% 범인이며 윤씨 억울하게 수사받아"
【수원=뉴시스】정은아 기자 =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수감생활을 한 뒤 최근 재심을 준비하는 윤모(52·당시 22세)씨가 26일부터 27일 자정을 넘어까지 경찰 조사를 받고 나와 “저는 범인이 아니고 억울하게 살았다”며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20년 인생 누가 보상해주겠는가? 경찰과 사법부가 책임져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씨는 재심 변호를 맡은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오후 1시30분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도착해 27일 12시 32분까지 11시간 조사를 받았다.
어떤 조사가 이뤄졌는지 질문에 “그 당시 조사받았던 내용”이라며 “아는 대로 이야기했다”고 대답했으며, 조사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사건이 오래되다 보니 기억력도 없고 그래서 길어졌다"고 밝혔다.
만약 이춘재가 범인으로 밝혀지면 그 당시 경찰이 처벌받기 원하냐는 질문에 "말할 수 없다. 공소권도 없고 심판받는다면 법에 심판을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보상 부분에 대해서 “보상이 문제가 아니다. 명예가 중요하다. 돈은 없으면 벌면 된다. 사람은 잃어버린 인생 다시 찾을 수 없다”며 “앞으로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1심에서 3심까지 국선변호사를 한 번이라도 만나봤냐는 질문에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박준영 변호사는 “이씨는 100% 범인이 맞다”며 “윤씨가 억울하게 위법한 수사를 받았으며 아직 물증이 없지만 적법한 절차에서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조건에서 자백이 이뤄졌다”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당시 경찰과 대질 신문에 대해서는 “대질은 의미가 없다. 경찰은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씨는 오히려 대질을 원하고 있다. 함께 한 자리에서 양심 있다면 그런 수사를 할 수 있었는지 말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이날 윤씨는 경찰에 출석하면서 “자백한 이씨에게 고맙다”며 “이씨가 자백 안 했으면 재조사를 받는 일도 없고, 제 사건이 묻혔을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당시 조사를 진행했던 경찰뿐 아니라 언론과 검찰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했다.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은 1988년 9월16일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자택에서 박모(당시 13세·여)양이 잠을 자다 성폭행당한 뒤 목숨을 잃은 사건이다.
윤씨는 다음 해 범인으로 검거돼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윤씨는 사건 당시 1심까지 범행을 인정했다가 2·3심에서 고문을 당해 허위자백했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결국, 구속돼 20년 동안 복역했던 윤씨는 최근 이씨의 자백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주장하며 재심을 준비 중이다.
한편 다음 윤씨 조사는 11월6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도심 한복판서 신체 노출한 현직 소방관 직위해제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현직 소방관이 직위해제 됐다.광주 서부소방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본서 모 119안전센터 A(33) 소방교를 지난 16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A 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19분께 서구 쌍촌역 사거리에서 바지를 내려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바지를 내린 어떤 남성이 나를 보며 성기를 만진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소방교에게 공연음란 혐의가 있다고 봤다.하지만 A 소방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경찰로부터 수사 결과 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은 A 소방교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A 소방교에게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서부소방은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소방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 70대 노부부에 둔기 휘두른 40대, 현행범 체포
- · 장흥 행사장서 80대 여성 돌연 숨져···경찰 수사
- · '교사 빚 문제로 어린이집 학부모 협박' 진정···경찰 수사
- · 공공근로사업 수당 3억 가로챈 고흥군 공무직 재판에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3"이기적이라 아이 안 낳는 것 아냐"···'자녀 계획 있다'는 ..
- 4청산도 걸으며 전복 시식도···완도 슬로여행[주말엔 여기]..
- 5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6MZ는 '이 방법'으로 살 뺀다는데···전문의 얘기 들어보니..
- 7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
- 8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9"결국 그렇게 됐다"···63만 한일부부 이혼 소식 알려..
- 10전세사기 피해자 누적 1.5만명 넘었다···1432건 신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