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장애인시설 의료봉사

입력 2019.10.23. 12:16 수정 2019.10.23. 12:16 댓글 0개
봉사단 40명 광주 남구 ‘소화천사의 집’서 건강 검진
전남대병원는 23일 영상의학과 빛누리 의료봉사단(단장 김윤현 교수)이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남구 지적장애인 생활시설 '소화천사의집'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장애인복지설서 인술을 펼쳤다.

전남대병원는 23일 영상의학과 빛누리 의료봉사단(단장 김윤현 교수)이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남구 지적장애인 생활시설 '소화천사의집'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빛누리 의료봉사단은 지난 2013년 애일의 집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씩 '찾아가는 시설의료봉사'를 시행해 올해로 14번째 봉사를 실시했다.

김 교수를 비롯한 의사와 간호사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날 오전 8시부터 6시간 동안 47명을 진료했고, 생필품 등 기념품도 기증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 복부와 갑상선 초음파 검사·X-ray 검사, 혈액검사 등 건강검진을 비롯해 환자 이동보조·청소도 함께 했다.

소화천사의 집 임지영 사무국장은 "평소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남대병원 봉사단이 찾아와 필요한 진료를 해주고 용기도 불어넣어 주니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현 단장은 "이같은 의료봉사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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