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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자체 행사명 외국·외래어 '투성'
입력 2019.10.10. 11:13 댓글 0개【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지역 지자체가 추진 중인 사업 명칭이 외국어·외래어 투성이라는 지적이다.
10일 장연주 광주시의원을 비롯해 전영원 동구의원· 천신애 남구의원· 김영순 북구의원· 이귀순 광산구의원은 한글날(10월9일) 573돌을 맞아 '공공행사명에 우리말글을 사용하는 문화도시가 되자'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전남대 국어문화원 한글가꿈이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추진된 광주시 문화 관련 사업 명칭과 동구·남구·북구·광산구의 국·실별 사업 명칭에 대한 자료를 모아 분석했다.
광주시는 G-POP페스티벌, 아트피크닉, 서예페스티벌, 프린지페스티벌, 사운드페스티벌 등 문화 관련 사업명에서 외국어를 남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구는 헌책방 르네상스, 동명동 커뮤니티, 클린업 동구와 같은 외래어 혼용 사례가 잇따랐다.
남구·광산·북구 등 다른 자치구에서도 페스티벌(축제), 아카데미(학문·예술 학회), 서포터즈(응원단), 마켓(시장), 프로젝트(연구과제), 네트워크(조직), 코디네이터(기획자), 워크숍(공동연수), 세미나(토론회), 버스킹(길거리공연), 시니어(노인) 등 외국어·외래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소셜리빙랩, 렉쳐콘서트, 젠더브리프, 팝업스토어, 프리마켓, 팸투어, 소셜네트워크,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코워킹스페이스 등이 여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행사명이나 연간 사업명, 기관의 간행물 제목으로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원들은 "한글도 없이 모두 외국어로 쓰여 있는 경우도 있다. 특히 페스티벌, 워크숍, 아카데미, 포럼 등 사업명은 너무 남발하는 편이었다"면서 "서예페스티벌 등 굳이 안 써도 되는 사업에도 붙여 쓴 느낌이 있어 행사에 적합한 우리말 만들기가 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 부서 공무원이나 문화기획자들은 '프린지페스티벌'처럼 외국이 원조인 문화행사를 우리말로 고치면 외국어 행사명에 담긴 뜻을 완벽히 전달하기 어렵다고 한다"며 "그렇더라도 우리말로 바꾸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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