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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영 "리우 대표 탈락이 큰 공부"···양궁 첫 올림픽 3관왕?
입력 2019.10.04. 10:30 댓글 0개2016 리우올림픽 선발전에서 4위로 아쉽게 탈락
도쿄올림픽부터 혼성전 추가 "3관왕의 주인공이 나였으면"
【용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여자 양궁 세계랭킹 1위 강채영(23·현대모비스)이 내년 도쿄올림픽을 향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강채영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혼성전 추가에 따라 최대 3관왕까지 가능하다.
강채영은 2일 "올림픽은 양궁을 시작하고 항상 꿈꿔왔던 무대"라며 "(양궁의 첫) 올림픽 3관왕의 주인공이 나온다면 그게 나였으면 정말 좋겠다"고 했다.
강채영은 지난달 끝난 2020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배점 합계 94점을 받아 1위로 통과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관왕 장혜진(32·LH)이 탈락했을 만큼 험난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월등한 기량을 뽐냈다.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3년 전,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강채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선발전에서 아깝게 4위에 머물러 3명을 선발하는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3위는 장혜진이었다.
강채영은 "올림픽에 나갈 실력이 아니었던 것 같다"면서 "돌아보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금 더 잘 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쉬움이 너무 컸던 탓인지 충격을 받았다. 그 해 시합 전체가 힘들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고, 두려움도 많이 생겼다. 계속 소극적으로 변했다"고 했다. 자신감을 잃어 사선에서 활을 올렸다가 내리는 횟수가 많아졌다.
한국 양궁이 리우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첫 전 종목(남녀 개인·단체전) 석권을 이루면서 강채영이 느끼는 아쉬움은 더 컸다. "(장)혜진이 언니를 응원했지만 대회 중에는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는 것 같아서 연락하지 못했다. 다 끝나고 축하해줬다"고 했다.
같은 해 열린 세계대학선수권대회가 터닝포인트였다. "활을 쏘는 게 계속 두려웠는데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그냥 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성적이 좋아 서서히 내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호기심으로 활을 잡은 강채영은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초등학교 6학년 때, 20m에서 360점 만점을 쏘며 '신궁(新弓) 탄생'으로 소문났다.
강채영은 올해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달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쿄올림픽부터 양궁에 걸린 금메달은 5개다. 종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혼성전이 추가됐다. 양궁 종목에서 처음으로 3관왕이 나올 수 있다.
강채영은 "확실히 2016년보다 불안한 게 없다. 안정감을 많이 느낀다"면서도 "올해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심리적인 부분은 아직 약하다고 생각한다. 괜한 생각이 많은 편이다. 지금처럼 단순하게 생각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소속팀 양창훈(49) 감독은 "채영이가 기술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없다.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믿으면 된다"며 "안정적이고, 여유가 생기면서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했다.
강채영은 사선에 오르기 전에 '할 수 있다'고 속으로 말하는 게 루틴이라고 했다. 또 수시로 루틴 수첩을 보며 자세를 되새기며 반복한다.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양궁대회가 열린다. 우승상금은 무려 1억 원이다. 강채영은 이 대회를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내년 3월로 예정된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 나선다.
인터뷰가 진행된 이날은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상당했다. 그러나 강채영은 활시위를 놓지 않았다. "이런 날씨가 훈련하기 더 좋다"며 훈련에 열중했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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