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도시공사 압수수색···민간공원 부실평가

입력 2019.09.27. 14:29 수정 2019.09.27. 14:30 댓글 1개
민간공원 특례사업 부실평가 관련

민간공원 특례2단계 사업 부실평가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광주도시공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구 광주 도시공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임원실과 기획전략처 등 사무실 컴퓨터와 서류 등을 압수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일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실과 감사관실, 환경생태국 공원녹지과, 광주시의회의장실 등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단행 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광주경실련)이 지난 4월 민간공원 특례 2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관계공무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데에 따른 것이다.

고발 내용은 사업 제안서 평가결과보고서 유출과 우선협상대상 선정과정상 이의제기 수용 의혹, 특정감사 실시배경, 광주도시공사 중앙1공원 사업자 반납 등 민간공원 특례사업 관련 의혹이다.

한편 광주시는 시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12월19일 민간공원 2단계 5개 공원 6개 지구 가운데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도시공사에서 ㈜한양으로, 중앙공원 2지구는 금호산업㈜에서 ㈜호반건설로 우선협상대상자를 변경했었다.

앞서 시 감사위원회는 민간공원 특례 2단계 사업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여 우선협상자 선정과정에서의 부적정한 평가기준과 부실평가, 평가결과보고서 유출 등을 확인해 시에 통보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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