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곡성군, 토란 품목 지리적표시 획득···전국 최초

입력 2019.09.19. 13:56 수정 2019.09.19. 14:35 댓글 0개
곡성토란 지리적 표시 획득

곡성군은 '곡성토란'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 토란 품목이 지리적 표시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곡성에서 생산되는 모든 토란제품에는 '곡성토란'이라는 국가 인증한 브랜드가 붙게 됐다.

지리적 표시제는 상품의 품질과 특성 등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서 비롯된 경우 그 원산지 이름을 상표권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지리적 표시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상품의 유명도와 역사성이 충분한지, 상품의 특성이 지역의 토질이나 기후 등의 지리적 요인에 기인하는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곡성토란은 지리적 표시를 인정받기 위해 역사성과 토란 관련 시설 현황, 향후 곡성토란 육성방안 등 생산과 관리, 지리적인 연계성 전반에 대해 엄격한 심사와 현지 확인절차를 거쳤다.

곡성은 국내 최초로 토란을 상업적으로 재배한 지역이다. 또 곡성토란은 전국에서 가장 알이 굵고, 비싼 값에 팔리며 명품 토란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토닌, 식이섬유 등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돼 소화불량과 변비, 불면증, 면역기능 강화에 효과가 좋다.

군은 지역 특산물인 토란의 지속가능한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곡성토란대학, 곡성토란 생산자 세미나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열어오고 있다.

지리적 표시 등록을 계기로 곡성토란의 브랜드 가치와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토란이 '곡성토란'으로 둔갑하는 것을 막고, 국내시장에서 국가 인증 브랜드로서 경쟁력도 갖추게 됐다"며 "판매 마케팅과 포장재 개발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곡성=김성주기자 injon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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