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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도 '취존' 시대···맞춤형상품 '인기몰이'

입력 2019.09.18. 10:31 댓글 0개
대림, 레이아웃으로 다양한 공간 연출 'C2 하우스'
GS건설, 차세대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
롯데건설, 새 주거공간 'AZIT'-차세대 외관 '롯데캐슬 3.0'
GS건설 차세대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아파트도 '취존'(취향존중) 시대다. 수요자들이 획일화된 아파트보다 개인 특성에 맞는 설계를 원하면서 건설사들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맞춤형 상품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개인 특성에 맞춘 주거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건설사들이 자유로운 공간 연출이나 생활 편리성을 높인 시스템, 미세먼저 저감 기술 등을 적용한 특화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데 이를 적용한 단지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거나 단기간에 완판되며 수요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올해 4월부터 신규 주거 플랫품인 'C2 하우스'가 적용된 단지를 선보였다. C2 하우스는 '창조적인 삶'(Creative Living)과 '고객맞춤화 공간'(Customizing Space)의 결합어다. 수요자가 개인 성향과 개성에 맞춰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C2 하우스를 적용한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은 지난 4월 1순위 평균 63.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대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두류역'도 이를 적용했는데 1순위 평균 23.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GS건설은 올해 4월 자회사 자이S&D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연동해 미세먼지 차단 및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시스템이다. 공기정화 시간을 대폭 줄였고 세대 내 설치된 홈네트워크와 통합 연동해 편의성도 높였다.

지난 5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방배그랑자이'는 시스클라인이 최초로 적용된 단지다. 이 단지는 1순위 평균 8.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됐다. 지난달 분양한 '신천센트럴자이'의 경우 대구에서 가장 처음으로 적용했는데 1순위 평균 3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초 새로운 주거공간 '아지트(AZIT) 2.0'을 출시했다. A는 실내안전, Z는 알찬수납, I는 맞춤상품, T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의미한다. 이 밖에 선택형 상품인 '드림 라이프 패키지'도 내놨다. 실내에서 화초를 키우거나 작은 정원을 가꿀 수 있는 캐슬홈가든, 나만의 와인바를 위한 빌트인 와인냉장고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아지트 2.0을 처음 적용한 단지는 지난 5월 서울 성북구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클라시아'다. 이 단지는 1순위 평균 3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원하는 상품이나 평면 구성이 다양해지면서 상품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맞춤형 특화상품을 적용한 신규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도 '취존' 아파트 공급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 C2 하우스를 적용한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여기에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한다. 롯데건설은 이달 부산 사상구 주례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에 '롯데캐슬 3.0'을 적용한다. 롯데캐슬 3.0은 올해 초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외관 디자인이다.

KCC건설은 이달 울산 동구 전하동 일대에 'KCC스위첸 웰츠타워'를 분양한다. KCC스웨첸만의 특화시스템 중 하나인 원패스 스마트키 시스템을 적용해 공동 현관문 자동 열림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세대 현관문 열림을 원터치로 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내달 경기 여주 교동에서 분양하는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에서 푸르지오만의 특화 설계를 반영한 히든키친 및 클린존 등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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