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전남 8월 무역수지 1억달러 적자

입력 2019.09.17. 16:46 수정 2019.09.17. 16:49 댓글 0개
광주 4억 8천500만 달러 흑자
전남 5억 8천500만 달러 적자

올 8월 광주·전남 무역수지가 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7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8월 광주·전남 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8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한 36억9천500만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한 37억9천5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126.3% 감소한 1억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광주지역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6% 줄어든 9억9천300만달러, 수입은 8.1% 감소한 5억8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4억8천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7.7%), 반도체(20.2%), 가전제품(19.7%), 기계류(13.4%), 타이어(6.2%) 모두 감소했고 수입의 경우 가전제품(0.9%)과 화공품(20.2%)은 증가했지만 반도체(5.9%), 기계류(8.5%), 고무(35.5%)는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EU(13.3%)는 증가했지만 미국(15.4%)과 동남아(19.1%), 중국(27.5%), 중남미(15.0%)는 감소했다. 수입은 미국(0.9%)은 늘었지만 동남아(8.2%)와 중국(8.4%), EU(11.9%), 일본(11.5%)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7% 줄어든 27억200만달러, 수입은 1.7% 증가한 32억8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억8천5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철강제품(0.7%)과 수송장비(97.2%)는 증가했지만 화공품(19.1%), 석유제품(7.7%), 기계류(13.9%)는 감소했다. 수입은 석탄(41.7%)과 철광(36.6%)은 증가했지만 원유(2.6%), 석유제품(19.1%), 화공품(23.9%)은 감소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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