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직장인 73% "자녀 방학중 사교육"…월 평균 53만원

입력 2017.08.08. 10:46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미성년 자녀에게 방학 중 사교육을 시키고 있었다. 한달 평균 사교육비는 53만원으로 나타났다.

8일 잡코리아 미성년 자녀를 둔 직장인 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방학 기간에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느냐는 질문에 73.4%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고등학생(85.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초등학생(84.9%) ▲중학생(84.6%) ▲미취학 아동(50.9%) 등의 순이었다.

사교육 개수는 평균 2.3개로 조사됐다. 초등학생 2.5개, 중학생 2.4개, 고등학생 2.2개, 미취학 아동 1.9개로 분석됐다.

한달 평균 자녀 사교육비는 평균 53만원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이 73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중학생 64만2000원, 초등학생 46만6000원, 미취학 아동 36만9000원이었다.

방학기간 자녀의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125명)에게 그 이유(북수응답)를 묻자 '경제적으로 부담'(48.8%)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34.4%), '학업보다 인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25.6%),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16%) 등의 의견도 있었다.

gogogirl@newsis.com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