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먹구름 잔뜩 낀 '광주 입주경기'

입력 2019.09.10. 13:27 수정 2019.09.10. 16:30 댓글 2개
정부 부동산 규제 강화 영향
9월 전망치 전국 평균 이하
6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83.1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

광주지역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 등의 영향으로 분양경기에 이어 주택사업자들의 입주경기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 9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0.0으로 전달(69.3) 보다 소폭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88.8), 인천(81.8), 세종(80.0)이 80선, 대구(79.1), 경기(78.7) 등 대부분 지역이 60~70선을 기록했으며, 제주(50.0)가 유일하게 50선을 나타냈다.

특히 최근 1~2년 사이 세종과 더불어 지방 주택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른바 '대·대·광'(대구·대전·광주) 지역에서도 정부 규제 강화 등으로 9월에는 입주 여건이 악화될 전망이다.

9월 광주 HOSI 전망치는 68.4로 전달(78.2) 보다 9.8포인트 떨어졌다.

광주 HOSI 전망치는 지난 6월(86.9)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8월 HOSI 실적치는 68.7로 전달 실적치(69.5) 대비 0.8p, 8월 전망치(69.3) 대비 0.6p 하락했다.

서울(97.8)과 대구(95.8)가 90선, 인천(80.0)과 세종(80.0)이 80선을 기록했다. 그 외 대부분 지역이 60~70선을 기록한 가운데, 울산(50.0), 충북(50.0), 제주(50.0)가 50선을 기록했으며, 충남(41.1)은 유일하게 40선을 기록했다.

8월 광주 8월 HOSI 실적치도 68.4로 전달(77.2) 보다 8.8p 떨어졌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하고 있는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100을 기준치로 잡고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고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또 8월 전국 입주율은 80.0%로 2017년 10월(81.9%) 이래 22개월 만에 80%선을 기록했다.

수도권(87.4%)은 2.9%p, 지방(78.4%)은 6.2%p 입주율이 상승했다. 이중 서울 입주율은 92.4%에 달한다.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83.1을 나타냈다.

8월에는 '세입자 미확보'(32.9%)와 '기존 주택매각 지연'(32.9%), '잔금대출 미확보'(22.9%)등이 수분양자들의 미입주 사유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의 일부 입주단지에서 대출규제에 따른 계약 파기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나, 주택사업자들이 각종 입주마케팅 수단을 동원해 입주율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60개 단지 총 3만2천288세대로 조사됐다.

광주와 전남 입주 예정물량은 842세대와 468세대로 나타났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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