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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하남교산 역사·문화자원 활용방안 연구···국내 첫 모색

입력 2019.09.09. 16:39 댓글 0개
【서울=뉴시스】LH 로고.2019.07.08(제공=LH 홈피 캡쳐)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LH(사장 변창흠)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예정지내 문화재 보존과 정비를 위해 하남시, 지역시민,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교산 역사·문화자원의 창의적 활용방안 연구’ 합동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는 내년 7월까지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한양대 에리카산학협력단(문화재연구소)이 진행한다.

LH는 그간 사업지구 개발과정에서 발굴된 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보존돼 왔으나 공공주택사업 시행 초기단계부터 문화재를 도시자원으로 인식하고 전문연구를 통해 문화재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문화재, 도시 및 건축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학제간 협업연구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김영욱 세종대 교수는 “하남교산 지구내 분포한 문화재를 역사문화자원화으로써 합리적으로 보존하는 한편 이를 활용해 하남시민이 즐겨 찾는 현대적 도시공간으로 재창출할 창의적 활용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지역의 역사와 향토문화를 존중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켜 역사를 품은 창조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성공적인 해결책 모색을 위해 지자체와 하남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yunghp@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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