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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36.9도' 광주·전남 올해 최고 기온 연일 경신

입력 2017.07.21. 18:32 댓글 0개

 닷새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21일 광주와 전남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6.9도까지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낮 최고기온은 나주 다도면 36.9도, 광주 풍암동 36.3도, 보성 복례면 36.2도, 화순 36.0도, 곡성 옥과면 36.0도, 함평 35.9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이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와 전남 나주·영암·해남·광양·곡성·담양에는 폭염경보가, 흑산면을 제외한 나머지 전남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연중 이틀 이상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35도 이상일 때 폭염경보를 발효하고 있다.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폭염특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까지 광주와 전남은 비 소식도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보인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폭염과 함께 일부 지역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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