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고흥군, 청소년 놀이·상담치료 운영 호응

입력 2019.08.26. 15:23 수정 2019.08.29. 10:48 댓글 0개
정서적 안정과 자아존중감 향상 도움

고흥군은 여름방학 기간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놀이와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서 함양과 놀이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올해 처음 운영했다.

놀이프로그램은 컬러점토, 글라스데코, 비즈데코 재료를 이용해 가족과의 추억과 바다 속 생물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담치료프로그램은 미술·요리·원예치료의 세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각 주제별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켰으며 프로그램마다 다양한 집단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 또래와 함께하는 긍정적 상호작용,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방학기간에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것을 우려, 스마트폰 조절교육도 실시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은 "여름방학 동안 인터넷과 스마트폰 게임만 하면서 시간을 보낼뻔 했는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놀이활동과 심리치료를 통해 정서적 안정, 자아존중감을 향상하는 시간을 갖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자녀와 부모간의 소통을 위한 부모교육과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인 마음동행 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흥=박용주기자 dydwn819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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