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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K-에너지 스타트업 300개사 발굴 사업 '순항'

입력 2017.06.27. 18:21 댓글 0개
2020년까지 300개사 발굴 목표…65개사 발굴

한국전력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20년까지 에너지 스타트업(start-up·신생벤처기업) 300개사를 발굴하는 'K-에너지 스타트업'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한전은 2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에너지신산업 분야 미래성장 동력인 '제2차 K-에너지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47개사 대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타트업은 기존 신생 중소기업에서 예비창업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선정했다.

 총 155개의 스타트업이 공모한 가운데 자격·서류평가를 거쳐 80개사가 1차 관문을 통과하고, 이후 발표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47개사를 선정했다.

 이로써 한전은 제1차 스타트업 18개사에 이어 총 65개사를 발굴·육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전은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최대 2억원의 기술개발·사업화 컨설팅 자금을 지원하고,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피스 입주와 한전의 실증 시험센터 이용, 한전의 특허 기술 활용과 분야별 전문 기술 인력 멘토링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스타트업 프로그램 이후에도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연계해 강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도 스타트업 마케팅과 수출활로 개척을 위해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전은 올 하반기에도 제3차 'K-에너지 스타트업'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새 정부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전도 이에 적극 부응해 전력산업 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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