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1+46' 사업 지원···경쟁력 키우는 CEO

입력 2019.08.21. 17:53 수정 2019.08.21. 18:49 댓글 0개
'무등 CEO 아카데미' 7기 원우회
조성은 회장 등 자체 모임 활성화
학습·교류·지원 등 회원들 간 소통
광주전남 기업체 CEO들의 만남인 무등 아카데미 7기 회원들이 20일 오후 광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남부센터에서 각종 지원정책과 회사 운영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오세옥기자 dkoso@srb.co.kr

"오늘 여그 올라고 이발까정 하고 왔어요.", "그래 그동안 자네 모습 중에 최고네, 하하하~"

지난 20일 오후 광주시 서구 양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남부센터에 모인 광주와 전남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의 격의 없는 모습에 모두가 즐겁다.

대부분 각 기업체 CEO들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해 무등일보에서 진행한 무등 아카데미 7기 회원들로 구성됐다.

무등아카데미우 광주전남 기업체 CEO들의 만남인 무등 아카데미 7기 무등아카데미우 회원들이 20일 오후 광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남부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친목 및 정보 공유를 통한 향후 시장개척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세옥기자 dkoso@srb.co.kr

100여명의 7기 원우들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원우 46명이 작지만 알찬 모임을 만들어 서로에게 힘이 돼 보자는 뜻에서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무등 아카데미에 참석해 보니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능력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무등 아카데미가 끝난 이후에도 이들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정보를 나누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무등일보 아카데미 경쟁력도 키우구요"

이번 모임을 만든 무등 아카데미 7기 원우회 회장인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이사는 친근한 모습처럼 말도 살갑다.

이날 행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 내용을 듣고 서로에게 도움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의 모임은 지난 2월 완도에서 시작됐다.

피길연 7기 원우의 새우농장인 ㈜대양수산을 방문해 사시사철 새우가 나온다는 새로운 정보도 접하고 장보고 유적지 등 주변 관광지도 다녀왔다.

임원 회의와 회장배 골프대회, 영화 '기생충' 단체 관람 등 다양한 친목행사에 경제 특강과 광주상공회의소 방문 등 공부도 빠지지 않았다.

오는 10월과 11월에는 셰프와 함께하는 맛집 여행과 해외여행 등도 예정돼 쉴 틈이 없을 정도다.

2019년 계획에서 엿볼 수 있듯 무등아카데미 7기 원우회 운영은 학습과 교류, 사업 지원 등 3가지 측면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학습 분야에서는 자체적인 경제 특강은 물론 시간이 날 때마다 올해 진행 중인 무등 아카데미 8기 강의에 참석하자는 내용이다.

교류는 골프 등 체육활동과 애경사는 물론 각 모임 이후 뒷풀이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사업 지원은 '1+46'이라는 개념으로 1명의 원우를 46명의 원우가 지원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원우들은 도소매업과 기술서비스, 건설업과 제조업, 음식점과 개인서비스업 사업서비스와 전기가스에서 농어업까지 종사하고 있을 정도로 분야가 다양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미흡해 보일 수 있지만 올해 첫 계획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부터는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성은 회장의 말이 긍정적이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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